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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솔 - Lookdev

    누구에게도 질 수 없는 포스를 가진 캐릭터는 사이버펑크 걸크러쉬의 표본과도 같은 여성입니다. 모두의 워너비인 캐릭터는 지상의 세계를 모두 접수하고 이제 더는 이 곳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지하를 내 안방 마냥 앉아서 지켜보고 있는 것을 보니 이미 지하 세계도 다 평정을 한 것 같습니다.
    기백만으로 전류의 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이니 그녀는 이제 더이상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너무 강한 나머지 세상이 너무 시시해져 염증을 느끼고 체류탄을 던졌는데... 알고보니.. 그녀는 그저 짜여진 시스템에 의해서 만들어진 게임 속 가상 캐릭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왠지 진짜 세상으로 나올 날이 그리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캐릭터의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느낌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지하철 내부의 야광 느낌이 이 작품을 기획하는데 가장 핵심이 됐던 부분인데 신경을 쓴 만큼 멋지게 잘 표현됐습니다. 그래피티 부분을 직접 하나하나 다 그린 보람이 있는 장면입니다. 캐릭터의 헤어스타일부터 착장까지 컨셉에 맞게 잘 표현해서 미래에 쎄보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이드를 잡아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Moments

    Information
    • Date

      2023 . June

    • Type

      Full Cg

    • Work period

      14 Months

    • Running time

      1m1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