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불어닥친 재앙에 맞서 생존하려는 한 남자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고요한 지하벙커와는 다르게 분주하게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한 남자. 머리를 질끈 묶고, 수염이 거무스레한 피곤한 얼굴로 보아 무언가에 엄청 열중한 채로 오랜 시간을 집중한것 같습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해 영양제를 투여하며 버텨 온 남자는 이제 드디어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킬 때입니다.
인간들의 권력다툼으로 인해 버려져 황폐한 사막화가 진행된 곳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지하벙커에 계속 남아봐야 희망은 없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 자신의 과업을 완수하고 생사를 결정지으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버려진 지하벙커에서 다시 새 생명들이 자라나는 것처럼 남자의 의지는 그 지역을 다시 살려낼 수 있었을까요?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본편에서 확인해주세요.

지하벙커부터 바깥의 환경과 분위기 묘사를 멋지게 완성했습니다. 게임의 티저영상처럼 구성을 만들어서 몰입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남자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묘사가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서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