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 행성을 개척하는 외로운 우주인과 디즈니 “위시”의 주인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오늘도 우주인은 육중하지만 날쌔보이는 바이클를 타고 사막을 누비며 마치 본인의 영역을 순찰하는 듯 보입니다. 
수트를 보면 그 누가 와도 모두 상대해 낼 수 있을것 같지만, 헬멧 너머에 있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를 무력화 시킬것 같은 힘을 가진것 같습니다.

현 시점 세상의 많은 여성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티모시 살라메를 모델로 해서 그 특유의 차가운 퇴폐미를 잘 살려냈습니다. 무엇보다 수트의 하드서페이스 모델링을 한땀한땀 성실하게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더욱 눈이 가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개봉한 디즈니 작품인 “위시”의 주인공을 모델로 한 두번째 작품은 첫번째 작품과는 다르게 신비롭고, 환상 가득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습니다. 희망찬 마법들이 등장하는 원작처럼 모든 일들이 두둥실 떠올라 다 잘 풀릴 것만 같은 작품입니다.

하드서페이스 외에도 무엇이든지 잘 만들 수 있음을 잘 보여줬는데 특히 좀처럼 표현하기 힘든 긴 레게머리를 도전해서 멋지게 완성해내 원작의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완성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