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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한 - Lookdev

    전투의 현장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한 전사의 사이보그로서의 새 출발을 그린 작품입니다.

    텅 빈 연구실 안, 힘없이 눕혀져 있는 사이보그가 악몽을 꾸며 뒤척이면서 영상은 시작합니다.
    그는 전장이 집이고, 전우가 가족이며, 적의 시체를 생일선물로 여길 정도로 전투에만 온 삶을 다 바쳤던 전사인데, 어떤 강한 적에게 겨우 목숨만 부지한 부상을 당하고 사이보그로 새 삶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죽음의 문턱의 기억에서 깨어나 아직 스스로가 살아있는건지 당황스러운 때에 미니로봇이 나타나 사이보그를 이끄는데, 그 길의 끝에는 전사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투모드를 발동하고, 비장하게 칼을 드는 전사. 과연 그는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연출이 심플하면서도 임팩트가 있어서 몰입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사이보그의 헤드와 끝판왕의 몸통 부분에 대한 디테일을 엄청 신경쓰면서 작업한 덕분에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도 있는 앵글에서도 밀도감이 높아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뤄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Moments

    Information
    • Date

      2024. June

    • Type

      Full CG(Generel)

    • Work period

      11 Months

    • Running time

      2m25s